1.08명 그리고.

Gerontology 2006/07/19 01:57
1.08
현재, 대한 민국 언론에 많이 오르 내리는 숫자이다.
이 숫자의 의미는, 우리 나라의 출산율이 1.08명임을 말한다.
1명을 겨우 넘기는 했지만, 가까운 미래에 1명도 안 될 수 있다.

노인학을 공부하면 많이 논하는게 출산율과 사망율에 따른 인구의 고령화이다.
우리 나라는 1등에 목메이는 나라답게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고 인구의 고령화율은 제일 빠르다.

현대 기계 문명은 의료 기술의 발달과 경제력 향상에 기여를 많이 했다.
이에 따른 우리 인간 수명 또 한 늘어났다.
오늘의 시점에서 태어난 아기가 남아일 경우 74세까지 이를 것이고

여아는 76세까지 도달할 수 있다. 오늘의 65세 노인은 80을 넘길 수 있다.
인생은 60부터, 60 청춘은 틀린 말이아니다.
사람이 오래 산다는 것을 어찌 인구 재앙이라고 부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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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한국은 이제 세계에서 아이를 가장 적게 낳는 나라이다.
출산율이 낮고 오래 살게 되면서 노인 인구 층이 두터워져 간다.
인구 피라미드를 그려본다면 항아리형 구조에서 성화 봉송형 구조로 바뀐다.

그림을 보더라도 우리 나라는 다른 선진국보다 출산율이 낮다.
엔젠가 프랑스의 낮은 출산율을 걱정하는 방송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프랑스도 이제 우리보다 높다.

더 큰 문제는 우리 나라의 경우는 계속해서 낮아짐에 있다.
심지어 0.92 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출산율이 낮아짐에 따라 인구의 고령화 또한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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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를 비교하는 수치가 있다.
한 나라의 인구 구성 비율에서 노인층 (65+)이 전체 인구에 7%를 차지한
나라를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라 부른다.

노인층 인구가 14%에 도달할 경우를 고령화된 사회 (Aged Society)라 한다.
우리 나라는 아직 고령화된 사회는 아니지만 곧 도달할 것 같다.
근데 그 기간이 세계에서 제일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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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출산율과 노인 인구의 증가는 생산 인구층의 보다 큰 희생을 요구한다.
생활비의 지속적인 향상과 노후 비용의 천문학적 수치를 감안할 때
1명이 벌어 1명을 부양한다는 말은 어려워진다.

지금 현재, 8명이 벌어 1명을 부양하는 것도 힘들다는데,
1명이 1명을 부양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다.
물론, 이런 가정은 바뀔 수 있다.  

대한 민국이 처한 수 많은 문제들 중에 빠른 고령화와 극도로 낮은 출산율은,
앞으로 국가 정책에서 제일 먼저 다루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참고로 그림은 한국 은퇴자 협회 자료실에서 가져왔다.
2006/07/19 01:57 2006/07/1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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