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이 기사가 뉴스로 나온지 한달이 넘었는데 오늘에서야 올린다.

65살이상 노인 500만명 인구 10% 넘어

[한겨레신문 2008.10.01 20:19:56]

[한겨레] 65살 이상 노인인구가 500만명을 돌파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08년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7월1일 현재 우리나라의 65살 이상 노인인구는
501만6천명으로 총인구의 10.3%를 차지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절대인구 500만명과 비중 10%를
돌파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살 이상 인구 비율이 7.2%에 이르러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2026년에는 20.8%가 되어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는 14살이하 유소년인구 100명당 노인인구가 59명인데, 2016년에는 노인인구가 유소년 인구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노인인구를 15~64살의 생산가능인구로 나누어 구하는 노년부양비는 올해 14.3%로, 생산가능 인구 7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셈이다.

65살 이상 고령자의 이혼은 지난해 여자 기준으로 1427건으로 2006년보다 14.1%, 10년 전 보다는
5.8배 증가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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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올리게 된 이유는 이러하다.
다큐 방송을 보는데 어느 아리따운 30살 여자가 나왔다.
"어떻게 결혼 했어요?" 라고 물었다.
"솔직히 말해 지금 이 상황에서 결혼하기 싫고 능력만 되면 혼자 살고 싶다."

좀더 자세한 이유는 이랬다. 결혼해도 남편이랑 애 하나 키울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그랬다.
애 하나 키우는데 온갖 교육비에 다른 것 까지 더하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했다.
예를들어, 대기업 다니는 오빠랑 공무원인 새 언니네 애가 한명인데 잘 벌어도 한명 키우기 힘들다는 것이다.

정말 그 사람은 능력이 되어서 결혼안하고 애 없이 노후에 잘 살 수 있을까.
위에서 보듯이 늘어가는 노인인구를 부양해줄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잘 살수 있을까.
경제를 움직여 나가는 사람이 없는데, 자기도 나이들어 늙으면 의지를 해야하는데 어디에 할까.

젊어서 번돈을 쓰면 되겠지. 근데 그 돈을 운영할 젊은 사람들이 없는데,
그 사람 말처럼 우리 나라에서 양육비 교육비 소비가 크다고 한다. 특히 교육비에 많이 소비하기 때문인 것 같다.
수입의 절반 정도로 학원비 과외비로 써야 할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헤서는  분명히 정책적 변화도 있어야 하고(출산율을 높일 수 방안)
학부모들 자신들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08/11/04 07:36 2008/11/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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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Chester 2009/02/07 07:13  address  modify  write

    근데 "노인인구" 의 cut-off 가 65세란건 언제 정해진거야?
    옛날엔 50세만 넘어도 노인으로 취급했던 것 같은데,
    이것도 세월이 지날수록 점점 높아지나부지?

    • Gerontology 2009/02/07 18:58  address  midify

      65세가 정해진 것...언제라고 딱히 말하기 힘들죠...
      사람마다 생각이 틀리니까요...미국 노인법이 1960년대에 제정되었는데,
      그 법에 따르면 65세라 되어 있어요...
      그리고 소셜 시큐리티 만들때에도 연금 받는 나이를 65세라 정해 두었죠...이건 1930년대이고요...1930년대는 사람들이 65세까지 살기 힘들다고 생각했다죠..65세까지 살 사람이 얼마 없으니까 돌려줄 연금도 많이 필요 없을거라 생각했죠...하지만 지금은 76세까지 살 수 있다고 하죠...
      그리고 50세는 노인도 아니죠...aarp에 가입할려면 45세 이상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