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내려왔다... 누나 집에 빨래를 맡기고 동진이를 만나 간단하게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달랬다...
그리고 다음날...부산으로 갈 준비를 했다... 부산에 가기전에 광주에서 만날 친구가 있었다...
대구에서 광주행 고속버스에 올랐다...예정보다 빨리 도착했기에 광주 터미날을 두리번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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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를 설립한 분이 처음으로 시작한 택시 사업이었는데 그 예전 택시를 터미날에 전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뒤 민아를 만났다...
민아와의 인연은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샌디 에이고에서 처음에 어학 연수 시절할 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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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수업 마치고 밖을 나왔는데 민아가 앉아 있었다...한국 사람이란 것 알고 있었지만 섣불리 말을 하기
힘들었다...처음에는 최대한 영어 쓸려고 노력했으니까...그날 처음으로 인사를 했는데 동갑이었다...
그 당시에 군대를 가지 않은 나로서는 남자들 중에서 거의 막내라 친구 찾기가 싶지 않았는데...
동갑인 친구를 만나 반가웠다...이상하게도 그 당시에 79년생은 잘 없었다...
민아랑 세훈이 형이랑 나랑은 거의 6개월을 같이 보내었다...주말에는 항상 버스 스케줄 맞추어 가며
어디서 만나서 샌디 에이고 구석 구석을 버스타고 트롤리 타고 다녔다...버스 타고 갈수 있는 곳은 다
가본 것 같다...
그래서 가끔씩 샌디 에이고에서 갖 어학 연수 생들이 버스 시간표 들고 다니며 다니는 것 보면 웃음이 절로 났다.

민아는 1년 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갔다...지금은 고등학교 선생님이고  남자 친구도 바뀌지 않았다...
민아가 한국에 있는 남자 친구를 얼마나 자랑을 했었는데 지금까지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가는게 좋아 보인다...
그렇게 셋이서 만났다...민아랑은 8년만에 처음...
바뀐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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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만났는데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
나는 다시 부산으로 가야 했었기에...잠깐이나마 오래전 친구를 만나게되어서 좋았다...
민아야 잘 지내...다음에는 꼭 밥이라도 한끼 하자...안녕...
2008/09/24 12:40 2008/09/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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