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봄방학이다...
시간이 너무 잘간다...하지만
솔직히 봄 방학을 기다렸다...

밀려서 읽지 못한 아티글이며,
이해를 다 하지 못한 상황에서 넘어간
통계학을 정리할 시간을 간절히 바랬기 때문이다...

앞으로 내야할 term paper도 조금씩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아는 동생이랑 소주도 한잔 하고 싶다...
오늘 그 후배를 만나기전에 잠깐 도서관에 왔다...

방학 때문인지, 집중이 되질 않았다...
쌓여 있는 흰색의 까만 글씨 아티글을 눈앞에 두고...
낙서만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낙서만 하다가 저녁에 소주 한잔 했다...
싸한 맛이 좋았다...
뜨거운 국물이 좋았다...

그리고 내가 보스톤에서 그나마 좋아하는 술집...
이름마저 샌디 에이고 캘리 포니아를 생각나게 하는 곳...
Sunset Blvd...맥주집...나의 천국이다...

여기에서 시원한 맥주....
빛깔 마저 고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는 샌디 에이고 City Deli on 6th Ave.



그러나 아직 발걸음은 무겁다....머리도 무겁고...
쌓여 있는 종이를 보고 있노나니
가슴도 답답해 온다....

그러나....
이제 피할 수 없다....
해야 할 것을...
2008/03/15 11:28 2008/03/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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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Chester Kim 2008/03/22 01:25  address  modify  write

    10시 반에 소주를 마셨단건 자겠다는 거지?
    근데 그 샌데고 맥주집은 어디있는거야?
    다운타운인가?

    • Gerontology 2008/03/22 10:08  address  midify

      그래도 그 날 늦게 잤어요...
      공부하는 것 미리 접었지만,
      그 샌디 에이고 맥주집...엄밀히 말하면 식당이예요...
      Hillcrest에 있어요...
      정확히 6th Ave. 와 University Ave. 가 만나는 구석에 있어요...

      위의 맥주는 벨지움 스타일의 와이트 비어랍니다...
      한때 내가 와이트 비어에 빠져 있었잖아요...
      지금도 좋아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