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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울나라 폰은 최고다...

재만이 한국에 오다 2005년 이후의 3년만의 귀향이다...
부모님, 가족 형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더할 수 없는 기쁨이다...
하나 그 과정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5월 21일 그리고 22일
갑작스레 쇼핑을 가야 했다...간단히 마치고 집으로 왔다...냉장고를 열어 사다놓은
음식을 정리했다...22일 오전까지 페이퍼도 제출해야 한다...
한국도 가야 하지만 페이퍼도 써야 하고 짐도 싸야 한다....책상 앞에 앉았으나,
생각만큼 집중이 되지 않고 가방을 정리했다...가방이 어찌 터져 나갈 것 같다.
끼적 끼적 페이퍼 끝내며 잠을 청하지 않았다...비행기에서 잘 생각을 했다...
지하철역으로 가는데 가방이 무겁다...움직이기 조차 힘이 들었다...
지하철 갈아타고 산넘고 물 건너 공항에 도착했다...당연히 가방은 무게를 초과했다.
미리 계산된 것이라 작은 가방을 꺼내 짐을 분산 했지만 여전히 무겁다...
벌금을 내고 벌써 지친 몸을 이끌고 게이트를 찾아 기다렸다...

시카고행 비행기, 시카고에서 대한 항공으로 갈아타야 한다...자리를 찾아가니
벌써 점잖아 보이는 노 부부가 보인다...말을 걸어 오기에 답을 했다...
이게 왠일인가? 매사추세츠 두 번째 큰 도시, Worchester, 시장님 부부이다...
이렇게 또 사람복이 있을 줄이야...한국말로 시장이 무슨 말이 적어 달란다...

이분들도 당연히 노인 복지 문제에 관심이 많으셨다...명함을 주고 받았다...
나중에 보스톤에 돌아가면 연락을 드려야겠다...이렇게 또 인연 만들었다...
복잡하기로 유명한 시카고 O'hare 공항에 도착 한국 가기전에 힘이 다 빠진다...

한국행 비행기가 두려워진다...
시간이 되어 대한 항공에 올랐다...우와 대한 항공 많이 좋아졌다...자리도 넓어지고
개인용 스크린까지....거기에 대한 항공 승무원 이쁘다...

잠이 올것 같았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와인에 위스키에 맥주에 엄청 마셨다...
서울에 도착했으나 대구에 갈일이 막막했다...다행히도 인천에서 바로 대구행 비행기가
있었다...대구행 국내선 게이트에 가서 거울을 보니 내 꼬라지가 말이 아니다...

거지꼴에 피곤함을 못이기는 표정...우와 죽을 맛이다...
잠시 후 대구에서 누나네 가족이랑 큰 형을 만났다...
너무 힘들고 피곤해 기쁨도 잠시....

오랫만에 형들이랑 누나네 가족 만나 간단히 감자탕에 소주 한잔 너무 좋았다...
비행기에서 시작된 음주는 이렇게 계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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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게 있다면 한국의 길거리이다...

2008/06/20 19:21 2008/06/2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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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Chester Kim 2008/07/04 10:05  address  modify  write

    좋겠다. 나두 한국 가고 싶다.

    • Gerontology 2008/07/04 11:58  address  midify

      다음에는 한번 같이 나올까요...
      그게 더 재미 있을 것 같아요..